돛단배로 여자 만났던 썰-2.ssul

김말산 2013. 5. 15. 23:26

바로 두번째 썰 풀게! 이번썰은 처음것보단 좀더 재미잇을거야


내가 첫번째로 만낫던애를 만낫던 그날 당일인데,

걔를 채팅에서 만나기전에 18살에 3km정도 뜬 어떤 누나가 잇엇어

그걸보고 바로 그누나한테 채팅을 걸엇지 ㅋㅋ

그냥 가깝다고 어디사냐고 물어보니까

그누나도 내가 맨날 다니던동네에 산다는거야 ㅋㅋ

그래서 그때 10시 반까지 혼자 돌아*닐수 잇엇으니까, 아이스크림사줄테니까 막 만나자구햇지 ㅋㅋㅋ

내가 왜 만나고 싶냐고 궁금해할 형들도 잇을거같은데.. 그냥 진짜 순수하게 이런거 하는애들은 어떻게 생겻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만나보고싶어서 만나자고 했던거야 ㅋㅋ

근데 이누나가 지금은 안된다네?? 그래서 담에 한번 보자고 연락하고 지내자고햇더니

핸드폰 번호를받고, 이거 왜햇냐고 물어보니까 술얻어먹을려고 한다고.. 하더라고

이땐 그냥 아무런의심없이 그냥 술 좋아하는가보다 하고 그냥 그렇냐고 햇지

이때 이누나가 순결을 빼앗길뻔햇다고도 햇엇는데 그냥 조심히 다니라 하고 그날연락은 그렇게 끊겻지.

그래서 그다음날, 학원마치고 옆동네놀러가서 친구들이랑놀다가

심심해서 그 누나가 산다는동네 번화가까지 걸어갔어 걸어가는데 한 40분 걸렷나

그동네쯤 오니까 그누나생각이나서 어디냐고 물어봣지

어제 그누나가 오늘 시내나가서 논다고 햇거든??

그래서 답장에서도 시내가서 논다고 왓지. 우리집통금은 11시까니까

그때가 한 7시쯤됫엇나 나는 냉큼 답장으로 글로 갈까??ㅋㅋ 이렇게 보내고

그냥 순순히 오라더라?? 난 어제만낫던애가 이뻐서.. 이번에도 막 이누나 이쁜거 아냐?ㅎㅎㅎ

막이런 그냥 개 조옷같은 생각하고 버스타고 시내로 갓지

폰번호가 잇엇으니까 그누나가 버스에서내리면 전화하라더라?

버스에서 내리고 바로 전화해서 어디냐고 물어봣지 ㅋㅋ

목소리는 그냥 여자목소리더라 여자목소리가 여자목소리지 그럼 남자목소리겟어 ;;

내가 그쪽으로 갈테니까 위치 말하라고햇지. 어디어디라고 딱 하니까

누나친구가 노래방에잇다면서 내가잇는쪽으로 어짜피 와야된다는거야

그래서 그래 중간쯤에서 만나자! 이러고 혹시라도 이상한 사람일지 모르니까 살짝 옆길로 가면서

내가 어떤옷입고 가고잇냐고 물어봣엇는데,

전화하면서 똑같이 그옷입고 카좀 작고 뚱뚱한 여자가 지나가는거야..근데 살빼면 이쁘겟드라

그때 속으로 '아..씨x;;;; 어쩌지 아는척할까 전화끊고 그냥 집에갈까 ..' 이생각 하다가

그래도 심심해서 여기까지왓는데 그냥 예의상 인사만하고 가도 되겟지 뭐 하고

그 누나한테 아는척을했지 ㅋㅋ

그때 내가 뭔말했는지 잘은 기억안나는데, 누나가 아마 친구들잇는 노래방에 가자는거야

난 노래방가서 놀생각은 하나도없엇고 그냥 인사만하고 나오면 되겟구나 하고 따라갓지..

가면서 술담배 하냐고 물어보드라??ㅡㅡ;; 이때 알아차렷어야됫는데

난 당연히 안하니까 안한다고 그랬지 노래방이 가까워서 몇마디하니까 바로 도착하더라.

내가 친구들이랑 딱 한번 와봤던곳 이였어 ㅋ

친구들잇다는 방안 들어가자마자 이 누나보다 키 더작고 더뚱뚱한 누나한명이 담배피고 앉아잇고 ㅡㅡ..

또 나랑 키는 비슷하고 살짝 통통한누나도 앉아잇드라..

아..진짜 한번보고 부끄러운척하면서 들어가기 싫어햇는데..

계속 들어오라길래 어쩔수없이 들어는갓지.. 그때 시간이 한 15분?정도 남앗는데

내가 저번에 한번갔을땐 서비스 10분주드만

이 미,치신 아주머니가 서비스를 30분인가 40분을 계속 쳐 넣어주시는거야 ㅡㅡ

그시간동안 이 세명 다 담배피우고 ㅡㅡ 나랑 만낫던누나가 계속 생각보다 잘생겻다 이드립을 계속치는거야 ㅡㅡ

난 그냥 아..그래ㅎ 하고 무시하고 폰만 계속 만지작거리고..

휴 그렇게 잇다보니 드디어 시간이 다됫드라.

'아.... 이제 집에가는구나 ㅜㅜㅜㅜㅜㅜㅜ' 생각으로 진짜 기쁘게 아줌마째려보면서..나왓어 ㅋㅋ

아니 그랫더니 이 미,친년이 밥사준다네?ㅡㅡ

그때 솔직히 배도안고팠고, 배고파도 먹고싶은맘이 없엇어

아.. 그냥 간다고 말을할껄 그냥 폰만 계속 만지작거리고잇다가 국밥집을 가재는거야 ㅡㅡ 시간이 9신데..

휴 그래서 그근처 국밥집가서 사람은 4명인데 한명 배안고프다고 국밥3개 시켜서

몇숟가락 먹다가 배불러서 못먹겟다 하고.. 그러면서 밥먹으면서 얘기하잖아??

이세명이서 얘기하는거 들어보니까 나 만낫던 어플로 막 남자 여러명을 만나고 댕기는거야

나도 다를바는 없엇지만.. 진짜 이때 이 어플 다 삭제해버리고 다시는 이런짓하면 안되겠다..이생각이 들엇지

어휴 그러면서 불쌍한영혼들이 속고잇구나.. 그랫지

키작고 뚱뚱한년은 사진까지 팔드라 ㅡㅡ 미쳣지 그냥;; 나도 사진은 안파는데

그랫더니 이 키작고 뚱뚱한년이 아는동생을 부른다더라? 나랑 동갑에다가 내 옆학교래

이름뭐냐고 물어봣더니 알지도 모르는애니까 걍 부르라 하고..

얘는 어떻게 만낫냐고 물어보니까 게임을 3년인가?같이하다가 알게됫데. 나처럼 어플로만난건 아니고 ㅋ

하 불쌍한샛기.. 이생각하면서 어떻게 생겻을까 궁금해하면서 다왓다길래 밖에나와서 모르는척하고 잇엇지 ㅋ

보니까 그냥 평범하게 생겻드라 ..꺼멓게 ㅋㅋㅋ 그렇게 만나서,, 친하지도 않고 친해질것도 아니지만..

이게 처음본거냐고..하니까 이게 몇번 본거래... 이말듣고 왜 만나지 이생각햇지 ㅡㅡ .

그렇게 얘도 배안고프다길래 나가자고 부추겨서 아이스크림 얻어먹고..

생각해보니까 싫어도 얻어먹을건 다 얻어먹엇네 ㅋㅋㅋ

아이스크림먹으면서, 이제집들어갈시간되서 버스정류장으로 같이 걸어갓지

근데 버스탈려고햇는데 엄마한테 전화오더니 불고기버거 2개 사오라더라..

혼자가기뻘쭘해서 누나친구2명은보내고 내가 누나데리고 다시 롯데리아엿나 가서 햄버거 두개 뽑고

버스정류장으로 이런거 만난사람들은 어땟는지 만나서 뭐햇는지.. 그런거 물어봣지 남자친구얘기도 하더라 ㅡㅡ;;

남자친구는 나이가 20몇살이고 어디사는지도 제대로 모른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효 그러면서 왜사귀는지;; 그형도 이상한형이더라 ㅋ

그리고 막 친구끼리 모텔가서 술마신다그러고..

내가 그냥 궁금해서 dvd방 청소년 받냐고 물어봣더니

요즘엔 모텔도 뚫리는데잇다고.. 저기 ㅁㅁ모텔은 뚫린다더라;;;

그얘기하면서 담에 디비디방을 같이가자는거야

가서 디비디만 볼수도 잇는데 안볼수도잇잖아?;; 그리고 같이 보고싶지도 않고 해서..

그냥 담에 시간되면 보러가자고만 하고 난 집으로 ㅃㅃㅃ 햇지.

그누나는 이모가 막 폰검사할거같다고하면서 의심될만한 기록 다 지우고 문자는 내일하자더라

할맘도 없엇지만 걍 보내라고 햇는데 씹고 담날이됫지.

학교가서 폰보니까 누구한테 카톡인가 틱톡이 오더라?

와서 누구냐고 물어봣더니 어제 같이논 이쁜ㅁㅁ누나! 이지,랄떨드라

그래서 그냥 아 ㅎㅎㅎ 이렇게만 해주고

바로 차단 ㄱㄱ하고 번호도 지워버렷지 ㅎㅎ

이번일을통해서


세상은 넓고 미친놈년은 많고

너무 쉽게응하면 의심을 해보자는거엿지 ㅋ

그리고 다시는 이런어플로 만나면 안되겟다.. 라고는생각햇는데 몇명 또만낫지뭐 ㅋㅋㅋㅋㅋ

어플 특성상 좀 이상한사람들이 많다보니까 진짜 특별한경우아니고는 한번 만나고나면 연락이 거의 없더라.


세줄요약하자면

1.돛단배 비슷한어플로 누나만나서 담날 만나러갓음

2.씹돼지오크에 노래방갓드만 담배피고 난리도아님

3.밥얻어먹고 아이스크림얻어먹고 얻어먹을건다 얻어먹고 담날 카톡오길래 차단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