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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진행중인 돛단배녀 썰 -2.ssul

by 김말산 2013. 4. 29.

ㅋㅋ아쉽게도 어젠 호무랑을 못쳤다ㅋㅋㅋ
이유인즉슨...
여자애가 예대다닌다고 했잖아
내가 어제안적었는데 조소전공 이라고하더라고ㅋㅋ
(카톡으로 자기가 뭐만드는지 만들면서 진행과정 사진으로
보내줘서 소설/낚시 아닌거 확인했음ㅋㅋㅋ)
조소 실기하는데 뭐 자르고 붙이고 깎고 락카칠하고 하면서
손이고 옷이고 엉망이더라고 (사진으로 보내주드라ㅋㅋㅋ 전체샷 말고 부분부분찍어서ㅋㅋ)
자기가 너무 추해서 못만나겠다는거야ㅋ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어젠 못만났어

근데! 난 돛단배녀를 실제로 보았지
어떻게 보았냐면은 얘가 기숙사 산다고 어제 내가 말했잖아
얘가 계속 밥도 거르고 하루종일 조소실기실에서 작업했나보드라고 지 친구랑 같이ㅋㅋ
그러면서 배고프다고 친구랑 뭐 먹으러 간다데? 
그래서 내가 얘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도 해볼겸
치맥먹으러 가라고 부추겼지ㅋㅋㅋ
치맥으로 어떻게 확인했는가...

우리학교 여자기숙사는 2군데로 나눠져있어ㅋㅋ
한쪽은 학교문이랑 가까운곳 한쪽은 학교한구석 
돛단배녀는 전자에 산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그 학교문에서
치맥먹으러 가려면 루트가 1개밖에없어ㅋㅋ
물론 병신처럼 빙빙돌아갈수도있는데 그럴리는 없고ㅋㅋ
여튼 그리고 얘가 먹는동안 나도 계속 치맥치맥앓이 하고있으니까
염장지른다면서 인증샷보낼꺼라데? ㅋㅋㅋ
난 그걸 안놓치고 보내라는 투로 부추겼지 
얘가 맥주잔을 찍어서 보냈는데 사진찍으면 배경하고 테이블하고 조명색깔하고 다 알수있잖아?ㅋㅋ
딱 받아보니까 내가 아는데더라고ㅋㅋㅋㅋㅋ
그리고 덤으로 얘 친구 팔 한쪽도 같이 찍힌거라ㅋㅋㅋㅋ

난 어떻게 했을까?ㅋㅋㅋ
일단 기숙사에서 그 치킨집으로 가는 루트상에서 딴짓하면서 
대기하고있었지(시험기간이라 밤에도 사람 진짜 많았음)
그리고 아까 확인했던 친구 팔한쪽(무슨옷을 입었는지 아는거잖아ㅋㅋㅋ) 그걸 기다렸지 ㅋㅋㅋ

얘가 다먹고 계산하고 나간다고할때 나도 움직인거라 한 5분도 안기다렸는데 바로 지나가드라ㅋㅋㅋ
당연히 얘는 날 못알아보*ㅋㅋㅋㅋ
그리고 태연하게 뒤에 약간 붙어서 따라갔음
( 좀 아쉬운게 어두워서 가슴사이즈를 제대로 못봤음)
키는 졸라 크더라 씨부얼 
나중에 카톡으로 물어보니까 167이라데 내가 170중반이거든ㅎㄷ
몸매는 좀 통통과 육덕사이? (누차 말하지만 가슴은 모르겠다 뒷실루엣과 허리라인 다리라인으로 판단한거)
친구랑 걸어가니까 대화를 막하더라고
제대로 들리진않는데ㅋㅋㅋㅋ 얼핏들은게

친구:아 니 진짜 부럽긴한데 실제로 만나보면 니 싫어할듯ㅋㅋ
돛:왜??ㅋㅋ지금 내 좋다고 난리난거 같은데??ㅋㅋㅋ
친구:남자들은 키큰여자 싫어함ㅋㅋ그리고 니 뚱뚱하잖아ㅋㅋㅋ (확실히 뚱뚱은 절대아니다ㅋㅋ)
돛:아 오빠 만나보기전에 다이어트좀해야되나...
친구:몰라ㅋㅋ알아서해ㅋㅋㅋ

저기서 오빠는 나를 지칭하는게 확실했다ㅋㅋㅋ
왜냐면 뒤에 붙어서 걸어가면서도 카톡보냈거든ㅋㅋ
내가 카톡보내니까
돛:봐봐ㅋㅋ오빠한테 계속 카톡오잖아ㅋㅋ나 곧 솔로탈출할듯ㅋㅋㅋ
친구:&@@2!,@ (이때 자동차 지나가서 거리가 떨어져서 잘 못들음ㅋㅋ 솔로탈출이라고 말안했고 같은의미 다른말이었는데 기억이 가물ㅋㅋ)

여튼ㅋㅋ지금 진행중인 돛단배녀다ㅋㅋㅋ
한 1시반까지 카톡하다다 얘먼저 자고 나도 좀이따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까 카톡와있드라 
돛: 오빠미안ㅠㅠ전송누르고 잠들었다ㅋㅋㅋ
ㅋㅋㅋ

나 지금 확실히 썸타는거 맞지??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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