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헤어지고 집에 가다가 길거리에 세워진 자전거에 스쳐서 옷이 찢어졌다
뭐 비싼옷이 아니라서 좀 기분이 안좋은 상태였단 말이야
집에 갈려고 그 늦은 시간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의외로 자리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더라공ㅋㅋ
그래서 제일 남들 신경안쓰이는 출입문쪽에 짱박혀서 가고 있었어
자꾸 누가 내 종아리 부분을 툭툭치는기라??
그래도 신경안썼는데 뭐가 나한테 뭐라 하는느낌이 나서 봤더만..
대략 5살정도 되는 애새끼가 내발을 차고 있는기라
이런씨발 보니깐 발자국같은게 내 바지에 칼자국같은거 다 만들어놔가지고
근데 어쩌겠냐 그래도 애새끼가 그러고 있는데
옆에 딱보니깐 그애새끼 애비되는새끼가 서서 그걸 쳐 보고 있어 씨발
그래서 내가 계속 애새끼 한번보고 애비새끼 한번 쳐다 보면서
눈치를 줬지 애새끼 주의를 좀 시키라는듯이
근데 또 그지랄하는거야
이번엔 좀더 모션을 취했더니
그애비새끼왈
"민철(가명)아 그러면 안돼~" 이러더라고
그제서야 애새끼가 이제 그만하겠지 싶은데
애비새끼가 말리니깐 이새끼가 더 지랄하는거야 나보고 애새끼가 하는말이
"저리가 이새끼야 저리가라고 새끼야"
음..
솔직히 니들 같았으면 어떻게 했겠냐? 나도 그 순간에 진짜 별에별 생각을 다했다.
애새끼를 조지고 싶지만 그래도 그 애비새끼도 있고 그리고 애랑 싸웠다는거에 내가 호구새끼될거 같고
그래서 진짜 복식호흡한번하고 말했지
"그러면 안된다.." 하고 아주 차분하게 말했지 살짝 미소지으면서 말이지.
그럼 씨발 그 애비새끼가 제대로 말리던가.. 씨익 웃고 있는거야
다시말해서 그 애비새끼는 지 자식새끼가 그러는게 귀여운거지 나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근데 일이 이때 터진거지
"그러면 안된다~" 했더만
이새끼가 발로 내 무릎부분을 얼마나 쎄게 찼는데 뼈가 살짝 어긋나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다음부터는
아 이새끼를 조져야겠다는 판단조차도 뛰어넘어서 그자리에서 대가리로 싸커킥 날렸거든
빡악!!!!!!!!!! 하는 소리에 지하철철문에도 대갈빡 부딪혀서 일타이득을 했는데
사실 때리고 나서 아 이새끼 뒤지면 어쩌지 했는데
바닥에 뒤집어져서 존나게 우는거야
그리고 애비새끼가 내 멱살잡고 나도 그 애비새끼 멱살잡고 다음정거장 문이 열였는데 거기 무슨 역장인지 뭔지
근무하는사람이 보여서 내가 선수쳐서 "아저씨 경찰좀 불러줘요 저 폭행당하고 있습니다." 하면서 결국 둘이서 경찰한테 끌려가고
애새끼는 존나게 울고.. 씨발.....
진짜 어젠 하루가 개더러운 날이었다.
하지만 축구 보고 진정
어제는 대략 구두상의 합의만 보고 다시 경찰에서 연락오면 나가야된다.
아직 특별한 후기는 없음
월요일 되면 내 무릎 사진찍으러간다.
<<<<, 아 그리고 경찰서 얘기를 묻는데 경찰서에서는 진짜 니가 잘했니 내가 잘했니 소리만 서로 존나 질러서 경찰이 우리 진정시키고 어떻게 할꺼냐고
막 그러더라 서로 씨발 합의금 달라고 고소한다 이지럴했는데 어떻게 둘다 그날 너무 덥고 해서 경찰한테 잠정적 합의를 봤다고만 말하고
우선 귀가 시켜달라고 했는데 그쪽 애비새끼쪽에서도 자기들도 병원가서 엑스레이찍어보고 다시 여기서 보자고 말하더라.. 근데 경찰이 그냥 우리신상
다 적고 보내주더라... 여기서 뭐지? 이렇게 간단한가??" 하는 정도만 하고 집에 복귀... 월요일이나 화요일쯤에 연락올꺼야... 그때 자세히 쓰마
요약
1.지하철에서 애새끼가 로우킥날림
2. 난 싸커킥 날림
3. 그새끼 애비랑 나랑 경찰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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